참고 이미지 주기

원하는 분위기를 말로 못 할 때 사진 한 장을 견본으로 주는 방법이에요. 느낌은 잘 옮겨지고, 내 제품의 생김새는 옮겨지지 않아요.

쉽게 말하면

전단지를 새로 뽑으려고 인쇄소에 갔다고 해 보세요. "고급스럽고 깔끔하게요"라고만 말하면 인쇄소 사장님 머릿속의 고급이 나와요. 마음에 들었던 전단지 한 장을 꺼내 이 느낌으로요라고 하면 설명이 한 번에 끝나요. 참고 이미지 주기가 정확히 이거예요. 다만 견본을 줘도 내 가게 이름과 메뉴는 내가 따로 적어 줘야 하죠. AI도 똑같아요.

말로 하는 주문은 형용사에서 막혀요. 따뜻함, 고급스러움, 감성 같은 말은 사람마다 그리는 그림이 달라서 몇 번을 다시 뽑아도 안 맞아요.

말로만 설명할 때
"따뜻하고 감성적인 카페 사진으로요" · 형용사만 넘김 · 색과 각도는 AI가 고름

따뜻함의 뜻이 정해지지 않아서 뽑을 때마다 다른 답이 나와요. 다시 누르는 횟수가 그대로 요금이에요.

견본 사진을 줄 때
마음에 든 사진 한 장 + "이 색감과 조명으로" · 색조합·빛의 방향 고정 · 무엇을 그릴지는 말로

말로 옮기기 어려운 부분이 사진에 이미 적혀 있어요. 남는 대화는 무엇을 그릴지 하나로 줄어요.

사진 한 장이 옮겨 주는 것

견본을 넣었는데 결과가 딴판이라는 말이 자주 나와요. 무엇이 옮겨지고 무엇이 안 옮겨지는지 알면 그 실망이 사라져요.

견본 사진의 요소옮겨지나실전 요령
전체 색조합과 색온도잘 옮겨져요이게 참고 이미지를 쓰는 가장 큰 이유예요. 푸른 새벽빛인지 노란 저녁빛인지가 한 장으로 정해져요
빛의 방향과 세기잘 옮겨져요역광인지 옆에서 들어오는 빛인지가 따라와요. 말로 적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 공짜로 해결돼요
구도와 여백대체로 옮겨져요위에서 내려다본 배치, 한쪽을 비워 둔 여백이 잘 따라와요. 글자를 얹을 자리를 미리 확보할 수 있어요
표면 재질과 질감대체로 옮겨져요거친 나무, 젖은 유리 같은 표면이 옮겨져요. 다만 어느 물건에 그 재질이 붙을지는 AI가 정해요
견본에 찍힌 물건의 정확한 생김새안 옮겨져요내 제품이 그대로 나와야 하면 참고 이미지가 아니라 사진을 바탕으로 만들기예요
글자와 로고안 옮겨져요견본의 문구는 읽을 수 없는 무늬로만 남아요. 글자는 그림 속 글자대로 나중에 얹어요
사람의 얼굴안 옮겨져요닮은 다른 사람이 나와요. 같은 사람이 여러 장에 나와야 하는 일은 이 방법으로 안 풀려요

견본은 주문의 절반이에요

참고 이미지를 넣었다고 문장을 비우면 안 돼요. 사진이 정하는 건 분위기이고, 무엇을 그릴지는 여전히 말로 정해요. "이 색감으로, 카운터 위에 놓인 유리병 하나"처럼 사진과 문장이 각자 맡는 자리가 달라요. 문장을 비우면 견본에 찍힌 물건이 그대로 따라 나와요.

견본을 고르고 넣는 순서

고르는 데 몇 분 쓰면 뽑는 데 드는 돈이 줄어요. 순서는 여섯 걸음이에요.

  1. 1쓸 자리와 비율을 먼저 정해요. 가로로 긴 배너인지 정사각형 카드인지에 따라 견본도 그 비율에 가까운 걸 골라야 해요. 비율이 크게 다르면 견본의 구도가 옮겨지지 않아요. 비율 이야기는 화면 비율에 있어요.
  2. 2요소가 적은 사진을 골라요. 사람도 있고 글자도 있고 물건도 열 개인 사진은 AI가 무엇을 보라는 건지 못 정해요. 색과 빛만 또렷한 단순한 사진이 훨씬 잘 먹혀요.
  3. 3내가 권리를 가진 사진부터 찾아요. 내 가게에서 찍은 사진, 정식으로 구입한 사진, 내가 앞서 만든 결과물 순서예요. 이유는 다음 절에 있어요.
  4. 4견본에서 원하는 것을 한 문장으로 적어요. "이 사진의 색감과 조명만"처럼 무엇을 보라고 말해 줘요. 그냥 넣기만 하면 AI가 견본의 물건까지 가져오려 들어요.
  5. 5한 장으로 시작해요. 견본을 여러 장 넣으면 서로 다른 색이 섞여서 어느 쪽도 안 닮은 결과가 나와요. 한 장으로 방향을 잡고 나서 늘려요.
  6. 6결과를 견본과 나란히 놓고 봐요. 기억으로 비교하면 닮았다고 착각해요. 두 장을 한 화면에 띄워 놓고 색과 빛만 확인해요.

반영 강도는 약하게 시작해요

도구마다 견본을 얼마나 세게 반영할지 정하는 값이 있어요. 이름은 참고 강도나 유사도처럼 제각각이에요. 세게 두면 견본과 거의 같은 그림이 나오는데, 그건 분위기를 빌린 게 아니라 남의 사진을 다시 그린 것에 가까워요. 약한 쪽에서 한 칸씩 올리세요. 반대로 내려오면 어디가 적당했는지 판단이 안 서요.

남의 사진을 견본으로 쓸 때

여기가 이 문서에서 가장 조심할 자리예요. 참고 이미지는 남의 사진을 넣기 쉬운 기능이라, 선을 넘는 것도 쉬워요.

견본으로 쓸 사진써도 되나
내 가게에서 내가 찍은 사진안심하고 써요권리가 내게 있어요. 게다가 내 가게의 실제 색과 빛이라 결과가 우리 것처럼 나와요
정식으로 구입한 사진구입 조건을 확인하고 써요판매처 약관에 AI 입력을 막는 조항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요약이 아니라 원문을 보고 판단해요
내가 앞서 만든 AI 그림써도 돼요톤을 이어 갈 때 가장 편한 방법이에요. 그 결과에 독점 권리가 생기는지는 AI가 만든 것의 권리 쪽 이야기예요
검색해서 나온 남의 사진쓰지 마세요대부분 누군가의 저작물이에요. 자세한 위험은 저작권과 이미지에 정리돼 있어요
경쟁 가게의 상세페이지 사진쓰지 마세요결과가 그 가게 사진과 닮으면 손님이 헷갈려요. 브랜드를 만들려는 사람이 자기 브랜드를 지우는 일이에요
특정 작가나 브랜드의 작품쓰지 마세요그 스타일 자체가 그 사람의 자산이에요. 상표나 캐릭터가 섞이면 남의 상표·캐릭터로 만들기 쪽 문제로 번져요

약관은 도구마다 달라요

사진을 넣는 기능은 서비스마다 조건이 갈려요. 어떤 곳은 넣은 사진을 학습에 쓰고, 어떤 곳은 사람 얼굴이 담긴 사진을 아예 막아요. 처음 쓰는 도구라면 넣은 사진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한 번은 약관에서 확인하세요. 이 글은 안내이지 법률 자문이 아니에요.

헷갈리기 쉬운 것

이 기능에는 오해가 붙어 다녀요. 다섯 개 다 요금을 헛되게 쓰게 만들어요.

흔한 오해실제로는
견본을 넣으면 그 사진과 거의 같은 게 나온다분위기만 옮겨져요. 거의 같은 게 나오는 순간을 바란다면 그건 참고가 아니라 복제라서, 애초에 쓰면 안 되는 자리예요
견본이 있으니 문장은 짧게 써도 된다무엇을 그릴지는 문장만 정해요. 문장을 비우면 견본에 찍힌 물건이 따라 나와요
여러 장 넣을수록 정확해진다색과 빛이 서로 다르면 평균 같은 결과가 나와요. 한 장씩 늘려 가며 확인하는 쪽이 빨라요
같은 견본을 쓰면 시리즈가 통일된다방향은 잡히지만 완전히 같아지지는 않아요. 나란히 걸 계획이면 시드와 문장 틀을 함께 고정해요
내 제품 사진을 견본으로 주면 제품이 지켜진다안 지켜져요. 형태를 붙잡아야 하면 사진을 바탕으로 만들기로 가야 해요

두 기능의 차이는 출발점이에요

참고 이미지 주기는 빈 종이에서 시작해 사진을 힌트로 봐요. 사진을 바탕으로 만들기는 그 사진 위에서 시작해요. 내 물건이 그대로 나와야 하는 일이면 출발점이 내 사진이어야 해요. 한 군데만 고치고 싶은 거라면 둘 다 아니고 부분만 고치기예요.

사장님이 실제로 겪는 장면

장면 1 · 외주 디자이너가 물었다

참고할 이미지 몇 장 보내 주실 수 있어요?

AI에게 쓰는 요령이 사람에게도 그대로 통하는 자리예요. 사진만 보내지 말고 그 사진에서 뭐가 좋았는지 한 줄을 같이 적어 주세요. 색이 좋았는지 여백이 좋았는지 글씨 크기가 좋았는지에 따라 나오는 결과가 완전히 달라져요. 사진 다섯 장만 보내면 상대는 다섯 가지 중에 무엇을 봐야 하는지 몰라요.

장면 2 · 배너를 올린 다음 날

이 사진 어디서 본 것 같은데요.

견본을 세게 반영해서 뽑은 결과예요. 강도를 올리면 견본의 구도와 색이 거의 그대로 남아서, 원본을 아는 사람은 알아봐요. 알아볼 수 있으면 참고가 아니에요. 견본을 내가 권리를 가진 사진으로 바꾸고 강도를 낮춰 다시 뽑는 쪽이, 나중에 내려야 하는 것보다 훨씬 싸요.

자주 묻는 것

Q. 참고 이미지를 넣는 칸이 없는 도구면 어떻게 해요?
사진 칸이 없는 도구도 있어요. 그때는 견본을 보면서 색·빛·구도를 말로 옮겨 적어요. "푸른 새벽빛, 왼쪽에서 들어오는 빛, 위에서 내려다본 구도, 오른쪽은 비움"처럼 적으면 꽤 가까워져요. 주문 문장을 짜는 요령은 원하는 그림을 얻는 말에 있어요.
Q. 제 가게 사진이 잘 찍은 사진이 아닌데 견본으로 써도 되나요?
돼요. 견본은 잘 찍은 사진이 아니라 원하는 색과 빛이 담긴 사진이면 충분해요. 살짝 흔들렸어도 조명 방향이 또렷하면 쓸 수 있어요. 물건의 생김새는 어차피 안 옮겨지니까요.
Q. 견본과 결과가 하나도 안 닮았어요.
원인이 셋 중 하나예요. 반영 강도가 낮거나, 견본에 요소가 너무 많거나, 문장이 견본과 반대 방향인 경우예요. 하나씩 바꿔 보세요. 세 가지를 한꺼번에 바꾸면 무엇이 효과가 있었는지 알 수 없어요.
Q. 사람 얼굴이 담긴 사진을 견본으로 넣어도 되나요?
권하지 않아요. 도구가 아예 막는 경우도 있고, 결과가 실제 사람과 닮게 나오면 그 사람의 초상권 문제가 돼요. 직원 사진도 마찬가지라 동의 없이 넣지 마세요.
Q. 견본을 여러 장 쓰고 싶으면요?
각 장이 맡는 역할을 나누면 나아져요. 한 장은 색, 한 장은 구도처럼요. 도구가 역할을 나눠 받지 않으면 결국 섞이니, 그때는 한 장으로 색을 잡고 구도는 문장으로 적는 쪽이 확실해요.
Q. 결과에 이상한 무늬가 남았어요.
견본에 로고나 판매처 워터마크가 있으면 그 무늬를 재질로 배워요. 그 부분을 잘라 낸 뒤 다시 넣으세요. 그런 무늬가 있는 사진은 대개 남의 사진이라, 견본 자체를 바꾸는 게 맞는 답이에요.

확인해 보세요

상세페이지에 쓸 내 텀블러 사진의 배경만 카페 분위기로 바꾸고 싶어요. 텀블러 생김새는 그대로여야 해요.

하나 더

검색해서 나온 어느 카페 사진이 마음에 들어요. 견본으로 넣어도 될까요?

직접 해보기

기준이 될 견본 한 장을 정해 두세요

앞으로 내 가게 그림 전체의 기준이 될 사진 한 장을 골라 두세요. 내가 찍은 사진이면 가장 좋아요. 스튜디오에서 그림을 만들 때, 그 한 장의 색과 빛을 문장으로 옮겨 적는 것부터 해 보세요. 견본 없이도 같은 톤이 나오기 시작해요.

스튜디오 열기

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AI는 견본을 어떻게 보나 · AI는 견본을 눈으로 보고 따라 그리는 게 아니라, 사진을 색·명암·질감·배치 같은 특징 값으로 바꿔서 읽어요. 그래서 옮겨지는 건 전체 인상이고, 어느 자리에 무엇이 있었는지는 남지 않아요. 색과 빛이 잘 옮겨지는데 로고와 얼굴은 안 옮겨지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비유가 어디까지 맞고 어디부터 다른가 · 인쇄소에 견본을 들고 가는 비유는 "말로 못 하는 것을 물건으로 보여준다"까지 정확해요. 다른 부분이 있어요. 인쇄소 사장님은 견본의 글씨체와 색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지만, AI는 재현이 아니라 재해석을 해요. 그래서 같은 견본을 줘도 매번 조금씩 다른 결과가 나와요.

강도를 세게 두면 왜 위험해지나 · 반영 강도를 올릴수록 결과가 견본에 가까워져요. 어느 지점부터는 분위기를 빌린 게 아니라 남의 사진을 다시 그린 것이 돼요. 그 지점을 알려 주는 표시는 도구에 없어요. 기준은 하나예요. 원본을 아는 사람이 알아볼 수 있는가. 알아볼 수 있으면 내려야 해요.

견본 폴더를 자산으로 만들기 · 잘 나온 결과와 그때 쓴 견본, 그때 쓴 문장을 한 폴더에 같이 남기세요. 다음에 새 그림이 필요할 때 처음부터 고르지 않아도 돼요. 몇 달 지나면 이 폴더가 내 브랜드의 색과 빛을 적어 둔 기록이 돼요. 여러 장의 톤을 맞추는 일은 결국 이 기록에서 나와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말로 안 되는 분위기는 사진 한 장으로 주는 게 빨라요. 색과 빛이 먼저 정해져요
  • ·옮겨지는 건 색·빛·구도·재질이고, 물건의 생김새와 글자·얼굴은 안 옮겨져요
  • ·견본을 넣어도 무엇을 그릴지는 문장으로 정해요. 사진과 문장은 맡는 자리가 달라요
  • ·견본은 내가 권리를 가진 사진부터. 검색해서 나온 남의 사진은 쓰지 않아요
  • ·반영 강도는 약하게 시작해요. 원본을 아는 사람이 알아보면 그건 참고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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