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채널 수수료

물건을 어디서 파느냐에 따라 채널이 떼어 가는 몫이 달라져요. 같은 값에 같은 물건을 팔아도 손에 남는 돈이 채널마다 다르고, 그래서 남는 돈 계산은 채널을 정한 다음에 다시 해야 해요.

쉽게 말하면

시장마다 자릿세 매기는 방식이 다른 것과 같아요. 어떤 시장은 하루에 얼마씩 자리값을 받고, 어떤 시장은 그날 판 금액에서 몇 할을 떼어 가요. 물건도 같고 붙여 놓은 값도 같은데, 저녁에 앞치마에 남는 돈은 어느 매대에 놓았느냐로 달라져요. 판매 채널 수수료가 딱 이거예요.

여기서 말하는 채널은 손님이 결제하는 자리예요. 오픈마켓, 배달 중개앱, 앱마켓, SNS 상점, 그리고 내 사이트가 각각 하나의 채널이에요.

채널 수수료는 그 자리를 빌려 판 대가로 판매 금액에서 채널이 떼어 가는 몫이에요. 손님이 낸 돈 전부가 통장에 들어오지 않는 이유가 이거예요.

판매가로 계산할 때
판매가 빼기 원가 = 남는 돈(이라고 믿은 값)

채널이 떼어 가는 몫이 아예 빠져 있어요. 팔수록 손해가 나는 상품이 여기서 생겨요.

실제 입금액으로 계산할 때
통장에 들어온 금액 빼기 원가 빼기 내가 낸 배송비 = 진짜 남는 돈

정산 내역서에 찍힌 금액에서 시작해요. 이 순서로 세면 채널을 바꿔도 계산이 안 흔들려요.

값을 정하기 전에 채널부터 정해요

원가만 보고 값을 정해 두면, 수수료가 높은 채널에 올리는 순간 계산이 통째로 어긋나요. 어디서 팔지 정한 다음에 값을 정하는 순서가 맞아요. 값 정하는 방법 자체는 가격 정하기에 있어요.

떼어 가는 항목이 하나가 아니에요

가장 크게 적혀 있는 판매 수수료 하나만 보고 계산하면 거의 틀려요. 작은 항목이 여럿 붙어서, 하나씩은 사소한데 합치면 커져요.

빠져나가는 항목무슨 돈인가빼먹으면 생기는 일
판매 수수료채널이 자리와 손님을 대준 대가예요. 보통 판매 금액에 비율로 붙어요가장 크고 가장 잘 보이는 항목이에요. 이것만 세면 나머지를 전부 놓쳐요
결제 수수료카드나 간편결제를 처리하는 값이에요. 판매 수수료와 따로 붙는 채널이 있어요판매 수수료에 포함인 줄 알고 넘어가요. 항목이 어떻게 갈라지는지는 결제 수수료 뜯어보기에 있어요
채널 안 광고비채널 검색 위쪽에 올리려고 쓴 돈이에요광고를 켠 상품만 남는 돈이 다른데, 한 덩어리로 세면 어떤 상품이 손해인지 안 보여요
배송비 부담분무료배송을 걸면 택배비를 사장님이 내요값싼 상품일수록 이 항목이 판매 수수료보다 커질 수 있어요
행사 할인 분담분채널 기획전에 참여하면 할인액 일부를 사장님이 부담해요행사 다음 달 정산이 갑자기 얇아져요. 할인과 쿠폰에 부담을 정하는 법이 있어요
반품 왕복 배송비반품된 건에서 회수와 재발송에 드는 값이에요반품이 잦은 품목은 여기서 남는 돈이 사라져요. 반품률을 품목별로 봐야 해요

항목 이름을 외우려 하지 마세요

같은 돈을 어떤 채널은 판매 수수료 하나로 묶어 적고, 어떤 채널은 이용료와 결제 이용료로 나눠 적어요. 이름은 채널마다 달라요. 정확한 방법은 하나예요. 정산 내역서에서 빠져나간 줄을 전부 세는 것이에요. 비율은 채널마다 다르고 같은 채널 안에서도 카테고리마다 달라서, 반드시 그 채널의 판매자 안내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내 숫자로 한 번 세어 보기

  1. 1채널의 수수료 안내 화면을 열어요. 내 상품이 속한 카테고리를 찾아서 붙는 항목을 전부 적어요. 판매자로 가입하기 전에도 대개 볼 수 있어요.
  2. 2한 상품을 골라 판매가부터 적어요. 여러 상품을 한꺼번에 하면 헷갈려요. 제일 많이 팔리는 하나로 시작해요.
  3. 3떼어 가는 항목을 하나씩 빼요. 판매 수수료, 결제 수수료, 무료배송이면 택배비, 행사 참여 중이면 분담분까지요.
  4. 4남은 금액에서 원가를 빼요. 물건 값과 포장 재료비가 원가예요. 세는 법은 원가에 있어요.
  5. 5첫 정산이 들어오면 대조해요. 내가 계산한 금액과 정산 내역서의 실입금액이 맞는지 봐요. 다르면 그 차이가 내가 몰랐던 항목이에요.
여기에 적을 것
1 판매가손님이 실제로 내는 값이에요. 할인 전 값이 아니라 결제 금액이에요
2 채널이 떼는 몫위 표의 항목을 전부 더한 금액이에요
3 실제 입금액1에서 2를 뺀 금액이에요. 정산 내역서와 대조하는 줄이에요
4 원가물건 값과 포장 재료비예요
5 내가 낸 배송비무료배송이면 택배비 전부, 아니면 0이에요
6 남는 돈3에서 4와 5를 뺀 금액이에요. 값을 정하는 기준은 이 줄이에요

한 건의 차이가 한 달의 차이예요

한 건에 남는 돈이 500원 차이 나고 한 달에 300건을 팔면 15만 원 차이예요. 채널을 고르는 일이 매달 반복되는 결정인 이유예요. 비율로 보면 작아 보여서, 반드시 금액으로 바꿔 놓고 봐야 크기가 느껴져요.

채널마다 값을 다르게 매겨도 되나요

같은 값으로 여러 채널에 올리면, 수수료가 높은 채널에서만 남는 돈이 얇아져요. 그래서 값을 어떻게 맞출지가 바로 다음 고민이 돼요.

방법좋은 점조심할 점
모든 채널 같은 값손님이 어디서 봐도 값이 같아 신뢰가 유지돼요. 관리도 제일 쉬워요가장 많이 떼는 채널을 기준으로 값을 정해야 해요. 그래야 어느 채널에서도 손해가 안 나요
채널마다 다른 값많이 떼는 채널은 값을 올려 남는 돈을 맞출 수 있어요손님이 비교해서 비싼 쪽에 불만을 남겨요. 채널이 값에 관한 조건을 걸어 둔 경우도 있어요
값 대신 구성을 다르게수량이나 사은품을 달리해서 직접 비교를 피해요. 값 신뢰를 지키면서 남는 돈을 맞춰요품목이 갈라져서 재고 세기가 복잡해져요. 상품이 적을 때만 쓸 만해요

값을 다르게 매기기 전에 약관부터

채널이 다른 곳보다 비싸게 올리지 못하도록 조건을 걸어 두는 경우가 있어요. 값을 손보기 전에 그 채널 판매자 약관에서 값에 관한 조항을 찾아 읽어 보세요. 어겼다가 노출이 내려가면 값을 올려 번 돈보다 잃는 게 커요.

실제로 겪는 장면

장면 1 · 주문은 늘었는데 통장은 그대로다

이번 달 주문 건수가 지난달보다 많았어요. 그런데 들어온 돈은 비슷하네요.

늘어난 주문이 행사와 무료배송을 타고 들어온 경우예요. 기획전에 참여하면 할인액의 일부를 사장님이 부담하고, 무료배송을 걸면 택배비도 사장님 몫이에요. 건수는 늘지만 한 건에 남는 돈이 줄어들어서 합계가 제자리예요.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정산 내역서를 열어 한 건당 실입금액을 지난달과 나란히 적어 보세요. 건수가 아니라 이 숫자가 사업의 체력이에요.

장면 2 · 수수료가 낮은 채널로 옮겼는데 덜 남는다

떼는 비율이 더 낮은 곳으로 옮겼는데, 이상하게 남는 돈은 줄었어요.

수수료가 낮다는 건 손님을 덜 데려다준다는 뜻인 경우가 많아요. 손님이 적은 채널에서는 광고를 켜야 주문이 붙고, 그 광고비가 아낀 수수료보다 커질 수 있어요. 그래서 비교할 때는 비율만 보면 안 되고, 한 건을 팔기까지 든 돈 전부를 세야 해요. 채널 수수료에 그 채널에서 쓴 광고비를 더한 다음, 주문 건수로 나눠 보세요. 광고 성과를 세는 법은 광고수익률(ROAS)에 있어요.

  1. 1매달 첫 주에 정산 내역서를 열어요. 채널이 두 곳이면 두 장을 나란히 놓아요.
  2. 2채널별로 한 건당 남는 돈을 한 줄씩 적어요. 표 하나면 충분해요. 석 달치가 쌓이면 흐름이 보여요.
  3. 3두 달 연속 목표 아래면 하나를 바꿔요. 값, 구성, 채널 중에 하나예요. 세 개를 동시에 바꾸면 뭐가 효과였는지 못 알아봐요.

자주 묻는 것

Q. 수수료율은 어디서 봐요?
채널의 판매자 안내 화면에 카테고리별로 공개돼 있어요. 검색창에 그 채널 이름과 수수료를 같이 넣으면 대개 그 화면이 나와요. 카테고리마다 다르고 정책이 바뀌기도 하니, 입점할 때 한 번 보고 끝내지 말고 값을 손볼 때마다 다시 확인하세요.
Q. 수수료에 부가세도 붙나요?
대부분의 국내 채널은 수수료에 부가세가 함께 붙어요. 그래서 안내에 적힌 비율보다 실제로 빠지는 금액이 조금 더 커요. 채널이 수수료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주니, 그건 매입 자료로 챙겨 두세요. 세금계산서에 챙기는 방법이 있어요.
Q. 내 사이트에서 팔면 수수료가 없나요?
채널이 떼는 몫은 없어요. 대신 결제 수수료는 그대로 남고, 손님을 데려오는 값을 사장님이 직접 내야 해요. 결제 쪽 항목은 카드 수수료에 갈라져 있어요. 그래서 내 사이트가 항상 유리한 게 아니라, 손님을 데려올 방법이 있을 때부터 유리해져요.
Q. 앱으로 팔면 또 다른가요?
네, 규칙이 따로 있어요. 앱 안에서 디지털 상품이나 이용권을 팔면 앱마켓이 정한 결제 방식과 수수료를 따라야 하는 경우가 많고, 실물 배송 상품은 기준이 달라요. 앱을 만들기 전에 그 마켓의 결제 규정을 먼저 읽어 보세요. 규정을 모르고 만들면 심사에서 막혀요.
Q. 채널이 수수료를 올리면 어떻게 하나요?
할 수 있는 게 세 가지예요. 값을 올리거나, 구성을 바꿔 한 건 금액을 키우거나, 채널 비중을 옮기는 거예요. 그리고 이런 일을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손님 명단을 내 쪽에도 쌓아 두는 거예요. 오픈마켓 입점에 그 이야기가 있어요.
Q. 정산 금액이 제 계산과 안 맞아요
흔한 원인이 세 가지예요. 첫째는 아직 구매확정이 안 된 주문이라 이번 회차에 안 들어온 경우, 둘째는 반품이나 취소가 다음 정산에서 빠지는 경우, 셋째는 채널이 일부를 잠시 잡아 두는 경우예요. 정산이 도는 주기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예요. 정산과 입금에 주기와 항목이 정리돼 있어요.
Q. 채널을 몇 개까지 여는 게 좋아요?
처음에는 하나예요. 채널마다 규칙과 정산 방식이 달라서 두 곳을 동시에 익히면 재고와 주문이 흩어져요. 한 채널에서 한 건당 남는 돈이 안정되면 그때 두 번째를 여세요. 두 번째부터는 상품 정보를 옮기기만 하면 되니 훨씬 빨라요.

확인 1

같은 물건을 같은 값에 파는데 채널마다 손에 남는 돈이 다른 이유는?

확인 2

남는 돈을 셀 때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금액은?

직접 해보기

채널별 남는 돈 계산기를 한 장 만들어 보세요

매달 계산기를 두드리는 대신, 판매가와 수수료 항목과 원가를 넣으면 남는 돈이 바로 나오는 한 장짜리 화면을 만들어 두면 편해요. 스튜디오에서 채널 이름을 두세 개 넣고 나란히 비교되게 만들어 보세요. 숫자만 바꿔 가며 계속 쓸 수 있어요.

스튜디오 열기

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비율로 떼는 돈과 건당 정액으로 떼는 돈은 성격이 달라요 · 판매 수수료처럼 비율로 붙는 항목은 값이 오르면 같이 커지고, 값이 내리면 같이 줄어요. 반면 건당 얼마씩 붙는 항목이나 택배비는 값과 상관없이 똑같이 나가요. 그래서 값싼 상품일수록 정액 항목의 비중이 확 커져요. 3천 원짜리 하나를 따로 보내면 택배비 하나로 남는 돈이 사라지는 이유가 이거예요. 해법은 값을 올리는 것만이 아니에요. 묶음으로 팔아 한 번에 담기는 금액을 키우면 정액 항목이 여러 개에 나뉘어요. 객단가 쪽에 그 방법이 있어요.

채널이 떼는 비율을 하나의 숫자로 만들어 두면 비교가 쉬워져요 · 항목이 여섯 개면 채널끼리 비교가 안 돼요. 그래서 지난달 그 채널의 판매 금액 합계와, 그 채널에서 빠져나간 금액 합계를 각각 적고 나누기 한 번 하면 끝이에요. 이 하나의 숫자가 그 채널의 진짜 몫이에요. 채널 안 광고비까지 넣어서 계산하면 더 정확해요. 안내에 적힌 비율과 이 숫자가 다르게 나오는 게 정상이고, 그 차이가 바로 사장님이 몰랐던 항목이에요. 이걸 석 달만 적어 두면 어느 채널에 힘을 줄지가 저절로 보여요.

판 날과 돈 들어오는 날이 다른 것도 채널 비용이에요 · 수수료 이야기에 잘 안 들어가는데 실제로는 큰 항목이에요. 물건을 오늘 팔아도 손님이 받고 구매확정이 된 뒤에 정산이 돌아요. 그동안 매입 대금과 택배비는 먼저 나가요. 채널마다 이 간격이 다르고, 간격이 긴 채널은 수수료가 조금 낮아도 사장님 통장을 더 힘들게 해요. 재고를 미리 사야 하는 장사라면 비율보다 이 날짜를 먼저 보는 게 맞아요. 정산과 입금에 주기 확인하는 법이 있어요.

값을 올리는 게 늘 정답은 아니에요 · 수수료가 부담돼서 값을 올리면 채널 안 검색에서 밀리는 일이 생겨요. 오픈마켓 검색은 값만 보는 게 아니지만, 비슷한 상품이 나란히 놓이는 자리에서는 값이 클릭을 크게 가르거든요. 그래서 순서를 이렇게 잡으면 안전해요. 먼저 안 팔리는 상품을 내려서 관리 품목을 줄이고, 그다음 포장과 원가에서 뺄 게 있는지 보고, 그래도 안 되면 값을 올려요. 값은 마지막 손잡이예요. 원가를 다시 세는 법은 원가에 있어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채널 수수료는 매대마다 다른 자릿세예요. 같은 값에 팔아도 남는 돈이 달라져요
  • ·판매 수수료 하나만 세면 틀려요. 결제 수수료, 광고비, 배송비, 행사 분담분이 같이 빠져요
  • ·기준 금액은 판매가가 아니라 정산 내역서에 찍힌 실제 입금액이에요
  • ·수수료가 낮은 채널이 늘 유리하지 않아요. 한 건을 팔기까지 든 돈 전부를 세요
  • ·값은 마지막 손잡이예요. 품목 정리와 원가부터 보고 그다음에 값을 손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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