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나온 부분

AI가 만든 그림에서 손가락·글자·로고가 무너지는 일은 고장이 아니라 원래 약한 자리예요. 고칠 곳과 포기할 곳을 가르는 기준을 잡아요.

쉽게 말하면

빵 한 판을 굽는 일과 같아요. 오븐에서 열두 개를 꺼내면 그중 두세 개는 한쪽이 타거나 모양이 주저앉아 있어요. 그걸 손으로 눌러 펴서 진열대에 올리는 사장님은 없죠. 잘 나온 것을 골라 내고 나머지는 뺍니다. AI 그림도 똑같아요. 고치는 일이 아니라 고르는 일이 본업이에요.

손가락이 여섯 개로 나오거나 간판 글씨가 읽을 수 없는 무늬로 나오는 것은 설정이 잘못돼서가 아니에요. AI가 원래부터 약한 자리가 정해져 있고, 그 자리에서 매번 조금씩 무너져요. 그래서 이 문서의 목표는 없애는 법이 아니라 피해 가는 법이에요.

손해가 나는 방식
이상한 손이 보임 → 될 때까지 다시 뽑기 → 스무 장째

약한 자리는 다시 뽑아도 다시 약해요. 크레딧과 시간만 나가고 결국 그중 덜 이상한 것을 쓰게 돼요.

빠른 방식
이상한 손이 보임 → 손이 안 보이는 구도로 주문 → 두 장째

약한 부분을 화면 밖으로 빼는 거예요. 문제를 고치는 대신 문제를 안 만나게 하는 쪽이 훨씬 빨라요.

어디가 자주 망가지나

무너지는 자리는 거의 정해져 있어요. 미리 알고 있으면 그림을 받자마자 어디부터 봐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 아래 표가 검사 순서라고 생각하세요.

자주 무너지는 곳어떻게 나오나실전 대응
손과 손가락개수가 안 맞거나 관절이 반대로 꺾여요손이 화면 밖에 있거나 주머니에 들어간 구도로 주문해요
그림 속 글자글자처럼 생긴 무늬가 나와요. 한글은 특히 심해요글자 없는 배경으로 만들고 위에 진짜 글자를 얹어요. 그림 속 글자에 방법이 있어요
로고와 상표어디서 본 듯한 모양이 섞여 들어와요그 그림은 쓰지 않아요. 닮았다는 것 자체가 위험이에요
얼굴과 눈눈 크기가 서로 다르거나 이가 지나치게 많아요얼굴이 작게 나오는 구도로 바꾸거나 뒷모습으로 주문해요
반복되는 무늬타일·창틀·계단이 중간에 어긋나요가까이 찍은 구도로 바꿔요. 반복이 적을수록 안 어긋나요
물건의 경계컵 손잡이가 끊기거나 의자 다리가 세 개예요물건이 겹치지 않게, 개수를 문장에 적어서 주문해요
거울과 유리비친 모습이 실제와 다르게 나와요반사가 없는 각도로 주문해요. 거울은 가장 늦게 좋아진 자리예요

화면에서 볼 크기로 보세요

작게 쓸 그림을 확대해서 흠을 찾으면 끝이 없어요. 실제로 쓸 크기로 놓고 보세요. 첫 화면 배경에 깔릴 그림이면 손님은 그 크기로만 봐요. 반대로 상세페이지에서 손님이 확대해 보는 그림이라면 확대해서 검사하는 게 맞아요.

고치는 순서, 그리고 포기할 지점

이상한 부분을 봤을 때 순서가 있어요. 위에서부터 해보고 안 되면 다음으로 넘어가요. 아래로 갈수록 돈과 시간이 더 들어요.

  1. 1자리를 옮겨요. 이상한 부분이 그림 가장자리에 있으면 잘라내면 끝이에요. 비율만 맞으면 손해가 하나도 없는 방법이라 제일 먼저 해봐요.
  2. 2구도를 바꿔 다시 주문해요. 손이 문제면 손이 안 보이게, 얼굴이 문제면 멀리서. 같은 문장에 각도와 거리만 바꿔 넣어요.
  3. 3빼고 싶은 것을 문장에 적어요. 사람 없이, 글자 없이, 잡동사니 없이. 무엇을 넣을지만 적고 무엇을 뺄지 안 적는 경우가 아주 흔해요.
  4. 4여러 장을 만들어 고르세요. 한 장을 고쳐 쓰려는 것보다 세 장 중 하나를 고르는 쪽이 빠르고 결과도 좋아요. 만들 때마다 크레딧이 나가니 세 장쯤에서 한 번 멈추고 고르세요.
  5. 5편집기로 덮어요. 배경 그림이라면 이상한 부분 위에 글자 상자나 다른 요소를 올려서 가릴 수 있어요. 화면 위에서 직접 고치기 쪽 방법이에요.
  6. 6포기하고 직접 찍어요. 세 번 다시 뽑았는데 같은 자리가 또 무너지면, 그건 AI가 그 자리에서 못 하는 일이에요. 휴대폰 사진 한 장이 답이에요.

세 번이 기준이에요

다시 뽑기는 세 번까지로 정해 두세요. 세 번 안에 안 되면 네 번째도 안 될 확률이 높아요. 이 규칙이 없으면 그림 한 장에 한 시간을 쓰게 돼요. 그 한 시간이면 실물 사진을 찍고 배경만 새로 만들어 붙일 수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것: 흐릿함과 뭉개짐

그림이 마음에 안 들 때 원인이 두 가지로 갈려요. 이걸 구분 못 하면 엉뚱한 해결책을 붙잡게 돼요. 흐릿한 것은 크기 문제이고, 뭉개진 것은 구조 문제예요.

증상무슨 문제인가해결
확대하면 글씨와 선이 부옇게 번져요크기가 작아서 늘려 쓴 거예요큰 크기로 다시 만들어요. 해상도 쪽 이야기예요
손가락이 일곱 개예요AI가 구조를 잘못 그린 거예요크게 만들어도 그대로예요. 구도를 바꿔 다시 주문해요
간판 글씨가 읽히지 않아요글자를 그림으로 흉내 낸 거예요그림에서 글자를 빼고 위에 얹어요
그림은 멀쩡한데 화면에서 잘려요쓸 자리의 비율과 안 맞아요만들기 전에 가로·세로 비율부터 정해요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크게 만들면 나아지는가를 보면 돼요. 나아지면 크기 문제이고, 똑같이 이상하면 구조 문제예요. 구조 문제에 크게 만들기를 시도하면 이상한 부분이 더 선명하게 보일 뿐이에요.

매번 다르게 나오는 건 고장이 아니에요

같은 문장을 다시 넣어도 다른 그림이 나와요. 이건 원리라서 못 막아요. 그래서 마음에 드는 그림은 그 자리에서 저장하세요. 나중에 같은 문장으로 다시 부르면 그 그림은 영영 안 나와요.

사장님이 실제로 겪는 장면

장면 1 · 상세페이지를 올린 다음 날

손님이 후기에 손가락이 여섯 개라고 썼어요. 저는 몇 번을 봤는데 못 봤어요.

만든 사람은 전체 분위기를 보고, 손님은 이상한 부분을 봐요. 눈이 다르게 움직이거든요. 그래서 올리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3초만 보여 주는 습관이 필요해요. 무엇을 보라고 말하지 말고 그냥 보여 주세요. 3초 안에 시선이 멈추는 자리가 손님이 보게 될 자리예요.

장면 2 · 그림 한 장에 두 시간을 쓴 날

손이 제대로 나올 때까지 계속 다시 만들었는데 크레딧만 나갔어요.

약한 자리는 다시 뽑아도 약해요. 두 번째에서 멈추고 손이 안 보이는 구도로 문장을 바꿨어야 하는 상황이에요. 사람의 손이 꼭 필요한 그림이라면 그건 AI에게 시킬 일이 아니라 직접 찍을 일이에요. 손 사진은 휴대폰으로도 잘 나와요.

자주 묻는 것

Q. 더 비싼 요금제를 쓰면 이런 게 없어지나요?
줄어들긴 하는데 없어지지는 않아요. 손과 글자는 어느 서비스에서나 여전히 약한 자리예요. 요금제를 올리기 전에 구도를 바꿔 보는 쪽이 값이 싸고 효과도 확실해요.
Q. 이상한 부분만 지우고 다시 그리게 할 수 있나요?
그림의 한 부분만 다시 그리는 기능을 제공하는 도구들이 있어요. 다만 이어 붙인 자리가 티 나는 경우가 있어서, 배경처럼 티가 덜 나는 자리에 잘 맞아요. 사람 손처럼 눈이 먼저 가는 자리는 구도를 바꾸는 편이 나아요.
Q. 손님이 알아볼 정도면 그냥 안 쓰는 게 낫나요?
쓰는 자리에 따라 달라요. 첫 화면 뒤에 깔리는 흐릿한 배경이면 대부분 괜찮아요. 상품을 설명하는 자리라면 안 쓰는 게 맞아요. 그 자리는 손님이 믿고 돈을 내는 자리라서요.
Q. 그림에 낯선 글자가 섞여 있는데 그냥 둬도 되나요?
지우거나 가리세요. 뜻을 알 수 없는 글자는 손님에게 대충 만든 인상을 줘요. 특히 외국어처럼 보이는 무늬는 무슨 뜻인지 모르는 채 간판에 걸어 두는 것과 같아요.
Q. 로고 비슷한 게 나왔는데 조금만 고쳐 쓰면 안 되나요?
그 그림은 버리는 게 안전해요. 남의 상표를 닮은 그림은 조금 고쳐도 닮은 채로 남아요. 로고가 필요하면 처음부터 로고를 만드는 방법으로 따로 접근하세요.
Q. 인쇄물에 쓸 그림도 같은 기준인가요?
더 엄격하게 봐야 해요. 화면에서는 작아서 안 보이던 부분이 종이에서는 그대로 드러나요. 인쇄 전에는 실제 인쇄 크기로 놓고 한 번 더 보세요.

확인해 보세요

카페 소개 그림을 만들었는데 손님 손가락이 여섯 개예요. 가장 먼저 할 일은?

하나 더

확대했더니 선이 부옇게 번져 보여요. 이건 어떤 문제일까요?

직접 해보기

그림 한 장을 실제 크기로 놓고 보세요

스튜디오에서 만든 그림을 화면에 넣어 보고, 확대하지 말고 손님이 볼 크기 그대로 훑어보세요. 3초 안에 시선이 멈추는 자리가 있으면 그 자리만 손보면 돼요.

스튜디오 열기

더 깊이 (안 읽어도 괜찮아요)

왜 하필 손과 글자일까 · AI는 손을 뼈와 관절이 있는 물체로 이해하지 않아요. 수많은 사진에서 본 손처럼 보이는 무늬를 다시 만들어 낼 뿐이에요. 손은 각도마다 모양이 완전히 달라지고 사진마다 가려진 손가락이 달라서, 무늬만으로는 개수라는 규칙을 배우기 어려워요. 글자도 같은 이유예요. 글자는 획 하나가 틀리면 다른 글자가 되는데, AI에게는 그냥 비슷하게 생긴 무늬라서 비슷하게만 그려요.

작게 쓰면 흠이 사라지는 이유 · 이상하게 나온 부분은 대개 아주 작은 영역에 몰려 있어요. 그림을 화면에서 작게 쓰면 그 영역이 몇 개의 점으로 줄어들어 눈에 안 들어와요. 그래서 같은 그림이 첫 화면 배경으로는 멀쩡하고 상세페이지 큰 사진으로는 못 쓰게 돼요. 쓸 자리를 먼저 정하고 그 크기로 검사하는 순서가 그래서 중요해요.

무엇을 뺄지 적는 게 왜 효과가 큰가 · 주문 문장에 넣을 것만 적으면 나머지는 AI가 알아서 채워요. 그 채우는 자리에서 흠이 나와요. 사람 없이, 글자 없이, 물건은 하나만처럼 빼는 말을 적으면 AI가 채울 자리 자체가 줄어들어요. 흠을 고치는 게 아니라 흠이 생길 자리를 없애는 방법이에요. 주문 문장을 다듬는 요령은 원하는 그림을 얻는 말에 이어져요.

AI 티가 나는 다른 신호들 · 손가락처럼 셀 수 있는 흠 말고도 손님이 몇 초 만에 알아채는 신호가 있어요. 피부와 조명이 지나치게 매끈한 것, 그림자 방향이 물건마다 다른 것, 배경 사물이 이유 없이 흐릿한 것이에요. 이런 건 고치기 어려운 대신 자리를 옮기면 문제가 안 돼요. 분위기를 만드는 자리에서는 매끈해도 되니까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 ·이상하게 나오는 건 고장이 아니라 원래 약한 자리예요. 손·글자·로고·얼굴 순서로 봐요
  • ·고치려 하지 말고 구도를 바꿔서 화면 밖으로 빼는 게 가장 빨라요
  • ·다시 뽑기는 세 번까지. 세 번 넘어가면 직접 찍는 쪽이 싸요
  • ·흐릿함은 크기 문제, 뭉개짐은 구조 문제예요. 크게 만들어 보면 구분돼요
  • ·쓸 자리의 실제 크기로 검사하고, 올리기 전에 다른 사람에게 3초만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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